Discovery Expedition

맑은 공기 특별시, 영덕

포항 바로 옆에 위치한 영덕은 볼거리가 많고 공기가 참 맑은 곳.

해안 도로를 따라서 조금만 올라가다가 보면 풍력발전소가 있어 발길이 멈춘 곳, 시원한 바람으로 만드는 에너지와 멋진 장관을 보기 좋은 장소였다. 탁 트인 풍경이 마음의 평안을 느끼게 했고, 바다 전경도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아직 찬바람이 부는 때라 어디서든 바람을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디스커버리의 이노블럭 아노락 바람막이를 착용했는데, 하늘을 닮은 아노락의 푸른 색감이 모든 장소를 포토존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풍력발전소를 지나며 대게 모양의 등대가 돋보여 우연히 들른 “창포말등대”

동해의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창포말등대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넓게 펼쳐진 쪽빛 동해바다와 함께 오랜 세월이 만들어낸 기암괴석들이 즐비한 아름다운 해안선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창포말등대가 있는 영덕은 대게 잡이 배들이 모여 있는 강구항이 유명하다. 3km 길이의 대게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홍게를 맘껏 즐기러 방문했다. 여행지의 대표 음식 맛보기는 필수!!

또한 강구항을 둘러보다 보면 전어 훌치기 하시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많은 전어들이 떼 지어 다니는데 그때 독특한 낚싯대로 후려쳐서 잡는 방식이라 보고 있으면 정말 신기하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그리고 맑은 공기 특별시라는 명칭만큼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한 영덕의 매력에 새롭게 빠져들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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