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y Expedition

완전히 새로운 독일



예전에도 독일을 와본 적이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유달리 독일의 모든 도시들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건물들은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모습이었고, 때마침 크리스마스 한 달 전이라서 어떤 도시에서는 이미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도 구경할 수 있었다. 





마치 하나의 축제처럼 다들 밖으로 나와 음식도 사 먹고, 액세서리 등도 구경하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취했다. 



얼마나 분위기가 좋았던지 나중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독일과 프라하를 가보고 싶어졌다.



우리는 추가로 좀 더 특별한 투어를 하나 더 했다. 바로 포르쉐의 첫 전기차인 타이칸 차량을 타보는 투어였다. 국내 출시는 2년 정도 남았지만, 독일에서는 미리 만날 수 있었다. 무려 한국인 중에서는 네 번째로 탑승하는 것이라고 했다.



포르쉐 호켄하임 트랙을 타이칸으로 직접 돌아봤는데 정말 빠르고 재밌어 마음이 한껏 들떴다. 
다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도착해 차량을 반납할 때는 이미 정이 든 터라 빼앗기는 느낌까지 들었다. 기차로 프랑크푸르트에 돌아오는 것으로 대망의 포르쉐 투어는 막을 내렸다.


 

디스커버리 원정대로서의 6박 7일은 원하던 것을 이룬 행복한 나날이었다. 단순히 해외 어느 나라에 가서 일정을 짜고, 사진을 찍고 돌아왔다면 느낄 수 없었던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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