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y Expedition

휘게 라이프

우리 역시 많은 분들을 숙소에 초대해 저녁을 함께 먹으며 거의 매일 집에서 ‘휘게’를 누렸다. 





유기농 마켓인 토르브할렌시장에도 가봤다. 채소와 과일뿐 아니고 생선과 육류, 꽃 등을 다양하게 판매하는 시장이었다. 





시장을 나와 시내 중심가로 걸어갔다. 덴마크의 건축물은 다른 유럽 건물과 비슷한 양식이 많으나 비교적 미니멀한 디자인과 대칭이 특징이었다.



건물들을 구경하다가 예쁜 교회가 보여서 사진도 한 컷 찍었다. 





유명한 아말리엔로브 궁전도 마주쳤다. 매일 정오에 한다는 멋진 교대식은 시간이 맞지 않아 보지 못했지만, 꽤 오랜 시간을 그곳에서 보냈다.



덴마크 사람들은 첫 월급을 타면 의자나 조명을 구입한다고 한다. 보통 자신을 꾸미기 위한 옷이나 화장품을 사는 데 많은 돈을 투자하는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으로 자신의 공간을 꾸미는 데 더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덴마크인들이다. 



덴마크어로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이나 여유롭고 안락한 환경에서 비롯된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를 ‘휘게’라고 한다. 이런 명사가 있을 만큼 이들에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흔한 일상이다. 





우리 역시 전시회 관련 사람들과 임소장의 지인들 등 많은 분들을 숙소에 초대해 저녁을 함께 먹으며 거의 매일 집에서 ‘휘게’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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