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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고, 당신은 모를만한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차로 5시간, 새로운 도시에 도착했다. 알록달록 사랑스러운 여기는 ‘과나후아토(Guanajuato)’다. 과나후아토는 16세기 초 스페인에 의해 은광이 개발되며 발전하기 시작한 멕시코 중부의 도시다. 도시는 18세기에는 세계 최대의 은 생산지로 번영을 누렸다. 도시 곳곳에 남은 화려한 흔적들은 모두 그때 만들어진 것이다.




 



높은 지대에 있는 과나후아토의 길들은 대부분 오르막길이다. 다니기엔 힘들었지만, 미로처럼 얽혀있는 오래된 골목을 걷고 달리며 누비다 보니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즐거웠다. 과나후아토에서 가장 높다는 삐삘라(Pipla) 언덕에 올라 내려다본 시내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비록 식민지가 남긴 애달픈 아름다움이지만 산골짜기를 따라 빽빽하게 어깨를 맞댄 집들은 한없이 사랑스럽기만 했다.





사실 멕시코의 모든 것이 사랑스러웠다. 멕시코 보낸 하루하루, 매일 하나씩 사랑에 빠졌다. 모든 걸 태워버릴 듯이 강렬하게 타오르던 태양과 수면을 따라 일렁이던 파란 하늘, 작은 열대어들과 어울려 수영하던 세노떼. 새콤달콤한 향으로 입 안을 가득 채우던 로컬 맥주와 진한 맛의 타코. ‘데스파시토(Despacito)’에 맞춰 춤추던 사람들은 물론이고 ‘웃통은 벗어도 선글라스는 쓴다.’던 사람들까지. 어느 하나 매력이 흘러넘치지 않는 것이 없었다.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자그마했던 간덩이가 어마어마하게 커져서 돌아왔다. 꼭 다시 와서 자기에게 연락하라던 멕시코 친구들의 마지막 인사가 귓가에 아직도 생생하다. 가슴에 품고 온 멕시코의 모든 것들이 ‘지금 당장 멕시코로 떠나!’라고 소리치는 듯하다.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도 나는 ‘데스파시토’ 가사를 열심히 외워본다.



 



“Hola, Mexico!”

등록일자 :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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